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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만들다 실신하다. 담배 때문이었을까?

대학원 시절, 새벽에 홀로 연구실에서 쓰러졌던 차유성 테라피스트. 그저 희미한 가능성에 불과했던 것이, 머릿속을 뒤덮는 실질적인 공포로 바뀐 사건!

본 게시글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네이버 카페 '금연명상 & 금주힐링'에 연재되던 게시물을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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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어깨가 무겁고 팔다리가 저립니다. 그래도 늘 행복합니다 :)

  대학원 시절, 싱가폴. 담배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던 시절

전 결국 하루 평균 2 ~ 3갑을 피우는 골초의 상태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기관지와 폐가 약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오래 달리기는 꼴찌를 도맡아 했고 기관지염으로 기침을 달고 살았습니다. 제 할머니는 항상 그점을 걱정하셔서 도라지, 배 등을 자주 달여주시곤 했습니다. 결국 그런 제가 이토록 심각한 골초가 되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흡연자가 늘 그렇듯, 제게도 한 가지. 막연하게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도 한 평생, 할머니도 한 평생, 삼촌도, 형도 그렇게 피워댔는데 기침은 좀 할 지언정 그다지 심각한 문제는 없었잖아?

사실 폐암이나 담배로 인한 문제는 정말 특별한 흡연자나 생기는 것 아닐까?
그리고 그런 심각한 질병에 걸린 흡연자는 담배랑 무관하게 어차피 병에 걸릴 사람들 아니었을까?


다시 말하자면 조금은 마음을 가볍게 먹어도 되지 않을까? 따위의 뻔하디 뻔한 핑계거리들이기도 했지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제 머릿속 사고회로는 흡연의 단점이나 폐해 등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닫히기 시작했습니다.

담배가 폐암을 일으킨다고?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


웃기지도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없을 때 흡연을 하면 건강에 무해하다거나, 적당한 흡연은 정신 건강에 이롭다거나, 담배를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100세 이상 장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몇 번씩 반복해서 읽곤 했습니다. 사실은 두려움에 위안이 필요해서 했던 행위였는데 당시에는 왜 그런 것들을 읽고 있는지 스스로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태로 제 대학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공대 대학원 생활. '폐인 생활'로 유명하기도 하지요. 당시 제가 살던 집은 서울, 학교는 수원. 저는 사실상 연구실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실의 주요 테마는 제어 및 로보틱스로 다양한 지능 로봇을 개발하는 곳이었습니다.

즐거운 학업. 그러나 피폐했던 생활 패턴.

큰 관심을 갖고 들어갔던 만큼 로봇을 배우는 과정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아침이면 세면대에서 컵에 물을 받아 머리를 감고, 먹고, 담배를 피우고, 때로는 술을 마시고, 납땜을 하는 등. 미래의 희망을 키우면서도 실질적인 삶은 피폐해지고 있었습니다.

대학원 3기, 주요 프로젝트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구실 대부분 인원이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갔습니다. 저는 혼자 연구실에서 발표 및 결과물 도출에 열을 올리며, 매일 술을 마시고 줄담배를 피워대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쓰러져 버린 사건! 담배 때문이었을까요?

인생에서 가장 스트레스받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연구실 선후배들의 일상적인 이슈는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였습니다. 공동구매로 탈모에 좋다는 샴푸를 사기도 했었네요.

새벽 2시 정도였을까요? 회로 설계, 납땜 및 조립, 프로그램 코딩, 디버깅 등 일련의 과정을 시뻘건 눈으로 하며 반쯤 정신이 몽롱해진 상태였습니다.

교수님도 출장가신지라 아예 연구실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며 일을 했습니다. 더불어 맥주도 마시는 등 이런 생활을 사실 꽤 오래했습니다.

어라? 약간 어지러운데?

그러고는 기억이 없었습니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느낌으로 일어났을 때는 병원이었죠. 새벽에 다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러온 후배가 바닥에 쓰러져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신고를 한 것입니다.

담배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저 희미한 가능성에 불과했던 끔찍한 일이.
머릿속을 뒤덮는 실질적인 공포로 바뀐 사건이었습니다.


  졸업한 연구실은 로봇축구로 세계적 명성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사진은 싱가폴 로봇축구대회 FIRA

  오른편에 벌서고 있는 로봇이 결정적으로 저를 실신하게 했던 로봇입니다. :(

  쓰러졌지만 죽을 운명은 아니었는지, 다시 살아나 이런 장난을 했었지요. 졸업 사진을 찍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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